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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년 ’네이버웹툰’ 최고의 명작.
<죽음에 관하여> : 시니&혀노 作 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.
매 회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항상 집에서만 몰래 봐야했던 그 웹툰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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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데뷔작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얼마뒤인 2014년, 글 담당 혀노 작가님은
<남과 여> : 글,그림 혀노 作 로 담담한 단독 데뷔를 하시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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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죽음에 관하여> 가 가슴절절한 시크의 절정을 찍었다면,
<남과 여> 는 가슴시린 탄식을 자아내는 20대의 흔한,
우리들의 사랑이야기 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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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의 독백인듯, 혼자 쓰는 일기인듯.
기교없는 쉬운 글에 나는 더 아팠고
꾸밈없는 그림마저 더없이 완벽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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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을 편집하며,
웹툰만을 떠올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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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에 아름다움이 없기를
오직 감정만이 남기를.
그저 ‘너와 나’ 만 있기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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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은,
내가 가장 좋아했던, 가슴마저 비릿했던,
그 문장으로. 이 글을 마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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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모든 생각이 흩어질 정도로 오랜 시간이 흘러도,
가끔은 네가 문득 생각나기를.
가끔은 너도 날 추억해 주기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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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남과 여> 중에서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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